천사와 악마

 



힘겹게 오후 반차를 썼다. -_-
며칠전부터 두통때문에 죽겠더니 이제 때아닌, 개도 안걸리는 오뉴월 감기증세가 보이기 시작한다.
점심을 먹고 회사를 나서는데 괜히 보너스를 받은 기분이다. 거기에 소풍가기 딱 좋은 날씨도 나 차~암 마음에 든다.

홍대에 잠깐 들러 약을 타오구 구로역에 하차. 이 이른시간 내가 일찍 집에 들어갈리가 없다.
얼마전 구입한 문제집을 교환 해야겠다. 게다가 어쩜 날도 이리 딱 잘 맞추는지, 수선맡긴 백화점 매장에서 빽 찾아가란 문자가 왔다. 예상보다 1주일이나 빠른 연락이다. 그러니 이래저래 기분이 좋을 수밖에.

서점에서 두시간가량을 죽치고 나와도 오후 3시. 잇힝~  
이대로 집에 들어가자니 또 아숩다.^^;  지난 주말, 포기하고 돌아온 나홀로 극장귀경을 해야겠다.
가장빠른 영화를 골랐더니 톰행크스 주연 '천사와 악마' 당첨.

어떠한 사전지식이나 접해본 적 없는 영환데 알고보니 원작이 꽤나 잘 팔린 소설이란다.
이제 막 개봉한 영화인 관계로 스포일링을 참작, 자세한 줄거리는 접으련다.
아무래도 종교를 다룬 영화이다보니 다소 무겁고 고대신화 개념 전무한 나로서 가볍게 볼 순 없는 영화이나,
앤딩자막이 흐를때즈음은 결국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질문을 서슴없이 던질수 있을듯.



과학  vs  종교




- 이 둘은 과연 피할 수 없는 대립관계인가.
- 왜 과학은 종교앞에서 늘 '惡' 에 입장에 서게 되는지?
- 유일한 미쿡인으로 등장한 톰행크스, 그는 과연 천재인가. 아님 또 미쿡인이라 똑똑한건가.  
- 영화 티켓한장으로 저렴하게 로마시내 투어를~

뭐 대강 요런데 포커싱을 두고 관람하면 좋을듯.


ps. 영화에 등장하는 로마 시내 80% 가량이 2006/2007년도 이태리 출장갔을적 가본 곳이더라. 
새삼 스크린으로 또 보니 감회가 새롭고 그때가 생각난다. 
그리고 역시 예나지금이나 땡땡이는 즐거워~
by 응삼 | 2009/05/14 19:45 | 트랙백 | 덧글(1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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